스카이림 전투 스타일에 따른 장단점

스카이림은 정석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의 생각대로 해도 무방하기 때문에 다양한 스타일로 플레이 하는 경우가 허다한 편입니다.

필자 역시 그런 편이죠ㅎㅎ

여기서는 직접 해보면서 느낀, 직업이라고도 하는 전투 스타일에 따른 장단점들을 말하고자 하는데,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니 참고 정도만 하면 됩니다.

앞서,

스카이림에서의 무기는 한손무기, 양손무기, 원거리무기, 마법 이렇게 4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손무기에는 검, 도끼, 메이스, 그리고 예외적이라 할 수 있는 단검이 있습니다.

공격속도는 검 > 도끼 > 메이스 순이고,

공격력은 검 < 도끼 < 메이스 순입니다.

그리고 은신 상태에서 공격하면 6배의 공격력을 줄 수 있는 퍽과 이 무기들을 뒷받침하는 한손무기 퍽 트리가 존재합니다.

단검의 경우는 예외적인데,

은신 상태에서 공격하면 15배의 공격력을 줄 수 있는 퍽이 존재하고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 무기이기는 하나,

대다수의 한손무기 퍽이 적용이 되지 않는 편이고, 기본 공격력 자체가 낮은데다 사거리가 가장 짧은 편입니다.

양손무기에는 대검, 전투도끼, 전투해머 이렇게 3가지 있습니다.

필자는 모드를 써서 창을 넣기는 했지만 일단 전투해머로 분류...

공격속도는 대검 > 전투도끼 > 전투해머 순이고,

공격력은 대검 < 전투도끼 < 전투해머 순입니다.

은신의 혜택을 전혀 받지 않는, 오로지 닥돌 스타일!!

원거리무기에는 활이 존재하나, 던가드 dlc가 있다면 쇠뇌가 추가됩니다.

활의 장점은 빠른 장전속도, 긴 사정거리이지만

활의 단점은 쇠뇌에 비해 낮은 기본 공격력, 최대로 당겨야 나오는 공격력으로 인해 꾸욱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반면, 

쇠뇌의 장점은 데이드릭 급 강력한 기본 공격력, 50% 방어 무시와 50% 비틀거림 옵션, 톡 쏴도 나오는 최대 공격력이 있지만

쇠뇌의 단점은 느린 장전속도, 활보다 짧은 듯한 사정거리, 쏘면서 발생하는 소음이 있습니다. 

그외에도 소소한 차이도 있는데,

활은 곡선형이지만 쇠뇌는 직선형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활의 특징을 살려 별의별 기술을 선보이는 분들도 존재합니다.

마법에는 파괴마법, 소환마법, 회복마법, 환영마법, 변화마법 이렇게 5가지가 있습니다.

적에게 직접 타격하는 파괴마법과 소환마법이 이외에는 타격을 줄 수 있는 마법이 없기 때문에

자연스레 상태이상과 버프 등을 주는 환영마법, 변화마법, 회복마법은 보조마법으로 쓰이게 됩니다.

회복마법도 타격이 가능하나 어디까지나 언데드 한정...

스카이림의 방어구는 경갑, 중갑, 로브 이렇게 3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방패는 방어구이기는 하나 손에 장착하는 것이기에 여기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경갑에는 대표적으로 엘븐, 글래스, 드래곤이 존재하고,

중갑에는 대표적으로 에보니, 데이드릭이 존재합니다.

로브는 방어력을 포기하고 주로 매지카 회복, 최대 양 증가, 소모량 감소 등의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한손무기 + 방패

가장 무난한 스타일로, 방패가 가진 방어력으로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합니다.

게다가 방패가 가지고 있는 능력도 활용한다면 더욱 강력해지기까지 합니다.

중갑과 경갑의 차이는 약간 더 방어에 치중하느냐 회피에 치중하느냐일 뿐, 하다보면 크게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필자의 경우, 방패에도 중갑과 경갑이 있어서 어떤 것으로 가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던 적이 있었는데,

결론을 말하자면 방패는 중갑, 경갑 구분이 없다고 봐도 됩니다.

방어구는 어디까지나 투구, 갑옷, 장갑, 신발 이렇게 4부위에만 해당되기 때문에, 방패는 상관이 없습니다.

단, 방어구로 방어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로브를 선택한다면 거의 미친 짓...

2. 단검 + 방패

단검과 방패 조합은 체감 상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방어는 나쁘지 않지만, 단검 자체로 공격력을 기대하기 어렵기에 그냥 한손무기로 쓰는 것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메이룬스의 단검을 낀다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복불복... 게다가 3% 정도의 낮은 확률...

이 조합에 방어구를 로브로 한다면...

3. 한손무기 + 마법

일명 마검사 스타일이라고도 하는데, 장점보다 단점이 크게 느껴진 스타일입니다.

생각 같아서는 상당히 좋을 것 같아 시도를 해보니 한 마디로 애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격력과 방어력 어느 것 하나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특히 파괴마법일 경우에는 더더욱 그런 편입니다.

그렇기에,

상시 써야 하는 파괴마법을 제외한 소환마법, 환영마법, 변화마법, 치유마법을 전투보조로 활용하고

전투 돌입 시에는 방패나 쌍수로 전환해서 전투를 한다면 효과는 확실히 좋은 편입니다.

그나마 전투 중 치유마법은 은근 도움이 된다!! 하지만 주력으로 쓰기에는...

방어력 없는 로브를 제외하고 중갑과 경갑 아무 거나 상관없지만, 필자는 주로 경갑을 쓰는 편입니다.

4. 쌍수

방어력을 희생하고 공격력에 투자하는 스타일로, 가장 공격적인 스타일입니다.

쌍수 전용 퍽과 전용 킬무브도 존재합니다.

기본이 한손무기이기에 한손무기 퍽이 당연히 적용되어 강력한 공격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공격 모션도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 타 스타일에 비해 화끈하여 시선을 사로잡는 편입니다.

물론 방어력이 많이 떨어져 그만큼 피해를 많이 보는 편이지만, 강력한 공격력과 빠른 속도감으로 해볼 만한 스타일입니다.

특히 은신이랑 함께 한다면 극강의 공격력을 자랑합니다.

은신 상태에서 한손무기 공격력 6배 증가 퍽이 있기에 총 12배의 공격력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단검 쌍수의 경우,

단검 자체의 문제(가장 짧은 사거리, 낮은 공격력, 한손무기 퍽 미적용)가 있다보니 정면승부를 보기는 어려운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은신상태에서는 15배 증가 퍽이 있기에 총 30배의 공격력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오크 종족으로 플레이할 경우 생기는 고유 스킬을 쓰면 60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공격력을 자랑합니다.

게다가 공격에 실패해도 단검 자체가 무음이라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방어구로는 보통 은신 관련 옵션이 많은 경갑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중갑은 퍽 올리기 전까지 소음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은신 관련 옵션이 없습니다.

로브는 제외...

5. 양손무기

공격력 자체가 높은 공격 지향적인 스타일입니다.

근접무기 중 가장 긴 사거리를 지니고 있고, 공격력 자체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또다른 공격적 스타일인 쌍수가 많이 때리는 스타일이라면,

양손무기는 느릿느릿~ 하지만 강력한 한방을 주는 스타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련, 마법부여, 연금술 등 강화 효과를 주면 다 100% 효과를 볼 만큼 강력합니다.

게다가 옆으로 파워어택 시 한방에 다수를 쓰러뜨릴 수 있는 퍽도 있습니다.(베르세르크의 가츠 스타일)

실제로 플레이하다보면,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마법과 활, 한손무기를 쓰는 적들보다도 양손무기를 쓰는 적에게 죽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강력한 편입니다.

경갑과 중갑(로브제외) 어떤 방어구도 상관없지만 데미지 자체를 줄이기 위해 중갑으로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양손무기에 로브는 자살특공대...

5. 원거리무기

근접을 허용하지 않는 저격 스타일입니다.

가장 긴 사거리를 이용하여 멀리서부터 톡톡 쏴주면 픽 하고 쓰러지기 부지기수입니다.

대신 근접을 허용하면 매우 치명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걸 방지하기 위한 기술도 있지만 근접 자체는 좀...

그렇기에 원거리무기의 경우에는 은신과 함께 쓰이는 편입니다.

공격력 3배 증가 퍽에 50% 비틀거림 퍽이 있어 더욱 강력합니다.

은신만 가능한 상태라면 다수의 적에게도 쉽게 밀리지 않습니다.

드래곤, 보스전 또한 마찬가지로,

일부 보스전은 은신이 가능하기에 잡아주면 되지만, 일부 보스전은 은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당황하지 않고 거리를 유지한 채 원거리 공격에만 주의하면 문제없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스타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초반에는 활 공격력이 매우 낮은 편으로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래서 초반 다크브라더후드 퀘스트를 열어 궁술을 보강하는 장비를 받기도 합니다.

방어구의 경우, 근접을 허용하지 않는 플레이이기 때문에 방어력 자체는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은신, 궁술 등 관련 옵션이 있는 경갑을 많이들 사용합니다.

로브를 사용해서 버프를 받아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중갑은 여기서는 의미 없는 편입니다.

6. 마법

마법으로 전투를 하게 되는 스타일로, 주로 파괴마법과 소환마법 위주로 가게 됩니다.

환영마법, 변화마법, 치유마법은 적에게 직접 타격을 주기 어려우기에 보조적으로 쓰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주로 3가지 스타일로 나뉘어지는데,

직접 마법을 발사해서 타격을 주는 파괴마법 위주의 마법사 스타일, 

소환물을 소환하는 소환마법 위주의 소환술사 스타일,

마법무기를 소환해서 직접 타격을 주는 마법전사 스타일 이렇게 3가지 스타일이 존재합니다.

마법사 스타일의 경우,

초보레벨의 마법을 쓸 때에는 정말 암울한 편입니다.

양손무기보다 살짝 긴 사정거리에 공격력 자체가 높은 편도 아니고 총량도 적고 회복도 느리기까지...

그렇기에 매지카 관련 장비를 맞추고 매지카에 어느 정도 투자해야 하게 되는데 자연스레 방어력과 체력이 부족해집니다.

어느 정도 접근을 허용해야 하는데다가 은신 퍽조차도 쓸모가 없어 초반에는 위험한 경우가 많이 연출되는 편이죠.

체력이나 방어력에 투자하면 그만큼 공격력 자체가 줄어들게 되니...

하지만 견습레벨 마법에 양손 마법 발사 시 비틀거림 퍽을 찍게 되면 그 다음부터 아주 수월해지기 시작합니다.

매지카 역시 쓰면서 무리 없을 정도만 유지한다면 드래곤과 일대일에도 결코 밀리지 않죠. 한방은 아프지만

그렇기에 초반에는 윈터홀드 대학으로 이동하여 장비들을 받고 시작하는 편이 그나마 수월합니다.

소환술사 스타일의 경우,

초보레벨에서는 쓸만한 소환물이 없지만 몸빵으로 쓸 수 있어 나름 괜찮은 편입니다.

견습레벨 마법부터는 정령 소환이 가능해지기에 정령을 메인으로 소환하고 시체를 보조로 소환하면 나름 괜찮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강력한 드레모라 군주를 소환할 수 있고 영구적으로 시체와 정령을 부활시킬 수 있는데,

경우에 따라 드레모라 군주를 2마리 동시 소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자기들이 정리해주기도 합니다.

던가드 dlc, 드래곤본 dlc에서는 드레모라 군주만큼 강력한 소환물들이 추가되어 소환물 선택의 범위가 넓어졌죠.

마법전사 스타일의 경우,

초보레벨에는 마법검, 견습레벨에서는 마법도끼, 숙련레벨에서는 마법활을 소환해서 쓸 수 있습니다.

소환무기들은 강화와 마법부여 등 다양한 효과를 받을 수 없지만, 기본 공격력 자체가 괜찮고 쌍수(활 제외)도 가능하죠.

강화되지 않은 최상급 무기들만큼 강력한다데다가, 그 무기에 해당하는 다른 퍽의 영향도 받습니다.

즉, 마법검과 마법도끼는 한손무기 퍽, 마법활은 궁술 퍽의 영향을 받고 은신 할 때 활 3배, 한손무기 6배 퍽도 적용됩니다.

다만 소환무기를 소환할 때에는 소리가 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 정도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습니다.

무게도 들지 않기에 전사 스타일로 플레이하더라도 강화된 무기를 사용하기 전까지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비록 마법활은 횟수가 100으로 제한되었지만 사실 제한된 시간동안 다 쓰기도 어려우니 제한은 없는거나 마찬가지...

방어구는 주로 매지카 관련 옵션이 있고 다른 방어 마법에 영향을 받는 로브 위주로 사용합니다.

마법전사 스타일의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경갑이나 중갑을 착용하기도 하니 각자 스타일에 맞게 사용하면 됩니다. 

7. 맨손

무기, 마법 없이 오로지 맨주먹으로만 싸우는 일명 격투 스타일입니다.

타격감이 좋고 킬무브(아구창, 스플렉스)가 존재하여 은근히 많이들 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비무장이라는 점...

높은 난이도나 고렙일 경우 공격력이 안습...

새로운 자극을 원한다면 해보면 아마도 좋은 자극이 될 듯 싶습니다.

방어구는 맨손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관련 퍽이 있는 중갑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효과는 받아야...

여기에 방패를 장착한다면 공격력은 반으로 줄지만 방어력이 상승과 방패 기술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방패는 기본적으로 무기로 취급되지 않아 결투에서도 꿀이죠.

난이도가 높지 않다면 '캡틴 아메리카'를 충분히 꿈꾸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모드와 함께라면 나도 원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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